관세청장, APEC 정상회의 대비 주요 공항만 현장 점검
참석자 신속 입·출국 지원
- 박찬수 기자
(대전ㆍ충남=뉴스1) 박찬수 기자 = 이명구 관세청장은 3일 포항지역을 방문해 2025경주 APEC 정상회의 행사 참석자들의 입·출국 편의를 위한 여행자 통관지원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방문은 정상회의가 안전하고 원활히 개최될 수 있도록 준비 상황을 현장에서 철저히 확인하고자 이뤄졌다.
포항경주공항은 APEC 기간 중 한시적으로 국제선이 운행되며, 영일만항에 정박할 크루즈선은 기업인 숙소(플로팅 호텔)로 활용될 예정이다.
관세청은 포항경주공항의 국제선 운항과 크루즈선의 숙박시설 사용에 대해 세관 절차상의 편의를 제공한다.
포항경주공항은 문형금속탐지기·X-ray 검색기뿐 아니라 마약폭발물탐지기(이온스캐너)·폭발물탐지견(경찰청 배치)을 활용하여 신체 은닉품과 휴대 수하물은 물론 항공기 내부도 불시 점검할 예정이다.
크루즈선은 이에 추가하여 선내 위해물품 선적여부 확인(봉인), CCTV 영상감시 및 취약지역 세관 직원 순찰 강화와 함께 관세법 준수를 위한 선내 안내방송과 출입구 입간판 설치 등 홍보활동도 병행한다.
이 청장은 “이번 회의는 2005 부산 APEC 정상회의 이후 20년 만에 우리나라가 APEC 의장국으로서 개최하는 중요 행사”라면서 “주요 참석자들의 입·출국 편의를 최대한 지원하되, 총기류·폭발물은 엄격한 검사를 통해 철저히 차단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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