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예천동 정전 3시간 만에 복구…전기 공급 재개(종합)

서산 호수공원 초록광장 조성 공사 현장에 전선 케이블이 끊어져 한전 관계자들이 복구 중인 모습. (독자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 뉴스1
서산 호수공원 초록광장 조성 공사 현장에 전선 케이블이 끊어져 한전 관계자들이 복구 중인 모습. (독자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 뉴스1

(서산=뉴스1) 최형욱 기자 = 충남 서산 호수공원 전력 케이블 파손으로 예천동 일대에 정전이 발생한 지 3시간 만에 전기 공급이 재개됐다.

2일 서산시와 한국전력공사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20분께 호수공원 일원의 초록 광장 조성을 위한 터파기 공사 중 굴삭기가 지하에 매설된 전선을 건드려 파손, 예천동 일대 주택과 건물 등 969세대에 정전이 일어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한전 직원은 복구 작업에 들어가 정전 3시간여 만인 이날 오후 3시 40분께 복구를 완료했으며, 현재 전기 공급은 재개된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정전으로 한 때 엘리베이터가 멈추면서 시민 6명이 갇혔다가 구조되기도 했다.

한전과 서산시는 현재 정확한 피해 규모를 집계 중이다.

choi409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