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부품 품목별 상이한 美 관세율…관세청 품목번호 확인 지원

관세청장, 대미 수출업체와 간담회

이명구 관세청장(오른쪽 첫 번째)이 29일(금) 경북 경산에 소재한 에스엘주식회사를 방문하여 자동차부품 업계의 대미 수출 지원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하고 있다. (관세청 제공.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대전ㆍ충남=뉴스1) 박찬수 기자 = 이명구 관세청장은 29일 경북 경산에 소재한 에스엘주식회사를 방문해 자동차부품 생산 현장을 둘러본 뒤 자동차부품 업계의 대미 수출 지원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서 이성엽 에스엘 주식회사 부회장은 “자동차 부품은 한-미 협상 결과 관세가 15%로 확정되었으나, 8월 18일 자로 철강 관세가 부과되는 품목도 있어 업계의 어려움과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며 관세청의 전문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이 청장은 "미국 정부의 관세정책 변화에 따라 관세부과의 기준이 되는 품목분류의 실무적 중요성이 증대되고 있다. 대미 수출기업의 품목분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미국 관세 품목분류 상담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수출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을 지속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pcs42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