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력서 맥주병 수백개 와르르…시민 도움에 30분만에 정리

(대전=뉴스1) 김종서 기자 = 29일 오전 10시20분께 대전 중구 대사동 충무로네거리에서 트럭에 실린 맥주병이 담긴 상자 20여개가 도로 위로 쏟아졌다.

이 사고로 맥주병 약 400개가 깨져 도로 일부를 뒤덮으면서 일부 차로 통행이 차질을 빚었다.

다행히 인근에 위치한 대전시체육회 직원 10여명이 사고를 목격하고 넉가래와 빗자루를 챙겨 나와 수습을 돕고, 주변 시민들도 손을 거들면서 약 30분 만에 치울 수 있었다.

경찰은 주류 박스를 운반하던 트럭이 고정을 허술하게 해 커브길을 주행하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적재물 추락방지조치 의무 위반 과태료를 부과했다.

jongseo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