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차량 침수 사망사고 유족, '수사정보 유출 의혹' 경찰 등 고소
블랙박스 영상과 관련 내용 누설 혐의 주장
- 김낙희 기자
(내포=뉴스1) 김낙희 기자 = 지난달 충남 서산에서 발생한 집중 호우 사망사고와 관련해 담당 경찰관이 수사 정보를 외부에 제공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유족은 진상 규명을 위해 해당 경찰관 등을 고소했다.
27일 충남경찰청에 따르면 A 씨(80대)의 유족은 전날 사건을 담당한 서산경찰서 소속 경찰관 B 씨 등을 공무상비밀누설 혐의로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유족은 B 씨 등이 A 씨 차량 블랙박스 영상을 외부에 전달하거나 관련 내용을 누설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고소장이 접수된 것은 사실이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17일 오전 4시께 서산 청지천 인근 도로에 침수된 차량에서 A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서산에는 시간당 최대 114.9㎜의 비가 내렸다.
유족은 사고 경위가 담긴 차량 블랙박스 영상 등이 외부로 유출됐다고 보고 이에 반발해 법적 대응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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