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상하이서 ‘한중산학연협력포럼’ 개최…교류·협력 활성화

김태흠 지사와 중국 기업인 등 200명 참석

김태흠 충남지사(가운데)가 '한중산학연협력포럼'을 마친 뒤 참가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충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내포=뉴스1) 김낙희 기자 = 충남도는 한중문화우호협회와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가 공동 주최한 '한중산학연협력포럼'이 지난 25일 중국 상하이 페어몬트 피스 호텔에서 열렸다고 26일 밝혔다.

인공지능(AI)과 탄소중립 등 산업 대전환 시대, 충남과 상하이 등 한중 지방정부 산학연 교류와 협력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다.

포럼에는 해외시장 개척 등을 위해 지난 22일부터 중국 출장 중인 김태흠 지사, 중국 전역 기업 대표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포럼은 김 지사 환영사, 위엔민다오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 부회장·천징 상하이시인민대외우호협회 회장·김영준 대한민국 주상하이 총영사·취한 한중문화우호협회 회장 축사, 전희경 충남연구원장 인사말, 주제 발표와 토론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탕윈이 상하이사회과학원 교수가 '중국의 산업구조 대전환과 상하이시의 정책 방향'을, 홍원표 충남연구원 연구위원이 '한국의 산업 대전환과 충청남도의 정책'을 주제로 각각 발표에 나섰다.

토론은 스칸 중국 카이위 그룹 사장, 까오천 시노트란스코리아쉬핑 대표이사(주한중국상공회의소 회장), 박지민 피더블유에스그룹 대표이사, 박진오 한국수출입은행 상하이대표처 수석대표 등이 참여, 한중 협력과 관련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김 지사는 환영사에서 "상하이는 인구 1위와 경제 규모 1위를 자랑하며 미래 산업의 중심지로 거듭나고 있다"며 "충남도 무역수지 1위와 수출 1000억 달러를 기록한 한국 경제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충남과 상하이가 오랜 세월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서로의 잠재력을 합친다면 양국의 산업 혁신과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포럼에 이어 같은 장소에서 한중문화우호협회·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가 주최하고 도가 주관한 '동주공제 지화자 한중 경제무역 네트워킹'이 열렸다.

luck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