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읍면동 순회 시민 안전 소통간담회 마무리

10월부터는 ‘마을 속속 간담회’

계룡시 청사 전경

(계=뉴스1) 박찬수 기자 = 계룡시는 26일 두마면을 마지막으로 지난 12일부터 진행된 면·동 순회 ‘시민 안전 소통간담회’ 일정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안전, 함께하면 지켜집니다’를 주제로, 경찰·소방·시청과 이통장, 주민자치위원 등 각 면동 주민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여 안전 정책과 현안을 공유하고 해법을 모색한 새로운 방식의 소통 자리였다.

시는 참석자들의 이해를 높이고자 각 기관의 안전 정책을 자료와 브리핑으로 설명하고 자유로운 의견 교환을 통해 다양한 목소리를 청취했다.

간담회에서는 △고령층 대상 디지털 금융범죄 예방 교육 △전동킥보드 단속 및 관리 요청 △산림인접 단지 화재예방 장비 설치 △호우 대비 우수관 정비 △두계천 출입통제 및 관리 요청 등 시민들의 일상과 직결된 다양한 안전 문제가 논의됐다.

이번 간담회에서 제안된 의견은 관계 부서의 검토를 거쳐 정책에 반영하고, 경찰·소방 등 유관기관의 협력이 필요한 사안은 긴밀한 협의를 통해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이응우 시장은 “안전은 행정만의 힘으로 지킬 수 없고 시민과 유관기관이 함께할 때 진정한 안전도시가 완성된다”며 “이번 간담회에서 모인 의견을 정책에 반영해 누구나 안심할 수 있는 계룡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이번 면·동 순회 간담회를 시작으로 오는 10월부터 생활권 가까이에서 진행되는 ‘마을 속속 간담회’를 이어가며 더 세밀하고 밀착된 소통을 이어갈 계획이다.

2년 연속 전국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로 평가받은 계룡시는 올해 시민과의 현장 소통을 통해 실질적인 현안 해결과 맞춤형 정책 추진에 집중할 계획이다.

pcs42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