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상반기 고용률 72.2%…시 단위 전국 1위 · 역대 최고
서귀포·남원 순으로 뒤이어… ‘맞춤형 일자리 정책’ 성과 뚜렷
- 김태완 기자
(당진=뉴스1) 김태완 기자 = 충남 당진시는 2025년 상반기 고용률이 72.2%를 기록하며 전국 시(市) 단위 중 고용률 1위를 달성했다.
25일 시에 따르면 통계청의 ‘2025년 상반기 지역별 고용조사 시군구 주요 고용지표’ 결과 전국 시 단위 평균(62.6%)보다 9.6%포인트 높은 수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포인트 상승한 수치이다.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13년 이래 가장 높은 고용률로, 당진시는 실로 역대급 성과를 자랑하게 됐다. 특히 2위는 제주 서귀포시(71.7%), 3위는 전북 남원시(68.3%)로 나타났다.
당진과 서귀포의 기록 모두 매우 높은 수치지만, 당진시가 가장 앞섰다. 성별로 보면, 여성 고용률은 60.7%로 전년보다 2.1%포인트 상승, 남성 고용률은 81.9%로 모두 전국 시 단위 중 1위를 유지했다.
당진시는 이러한 성과의 배경으로 지난해 6조 9620억 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 유치를 꼽았다. 이에 더해 일자리종합지원센터, 청년타운나래, 중장년창업센터 등을 통해 연령별·성별 맞춤형 취·창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했고, 지역인재 우선채용 지원사업, 공공일자리 확대, 자격증 취득 및 직업교육 지원 등 다양한 고용 시책을 병행하며 고용시장 활성화에 집중했다.
오성환 시장은 “이번 성과는 투자 유치와 지속적인 맞춤형 정책이 만들어낸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일자리 창출을 통해 인구 증가의 선순환 구조를 완성하고, 당진이 활력 넘치는 경제도시로 도약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osbank34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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