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회 맞는 '부여 백제문화제' 10월 3~12일 개최

주 행사장 백제문화단지, 40개 프로그램 준비

1955년 부여군에서 치러진 '백제대제' 모습.(부여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부여=뉴스1) 김낙희 기자 = 충남 부여군은 1955년 군에서 처음 시작한 백제문화제가 올해로 71회를 맞는다고 22일 밝혔다.

백제문화제의 시작은 백제 말기 삼충신인 성충·흥수·계백 장군에게 제향을 올리고, 강물에 몸을 던져 나라를 지키려 했던 백제 여인들의 넋을 위로하는 수륙재를 거행한 '백제대제'에서 비롯됐다.

이후 70여년간 백제문화제는 단순한 축제를 넘어 부여의 정체성과 자부심을 상징하는 역사 문화의 장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올해 71회 백제문화제는 오는 10월 3~12일 군 일원(백제문화단지·구드래·시가지)에서 '아름다운 백제, 빛나는 사비'를 주제로 열린다.

주 행사장인 백제문화단지는 백제 왕궁과 사찰, 생활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현한 곳이다. 관람객들은 이곳에서 백제의 궁궐을 거니는 듯 체험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다.

올해는 △8년 만에 부활하는 지역 주민 참여형 '백제역사문화행렬' △대규모 '사비천도 선포식' 등 7개 분야 40여 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군 관계자는 "올해 역시 전통의 깊이를 살리면서도 현대적 감각을 더한 프로그램을 마련한 만큼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luck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