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26일 '제6회 이머징 소재 심포지엄' 개최

연구자 누구나 무료 참석 가능

제6회 KAIST 이머징 소재 심포지엄 포스터(KAIST 제공) /뉴스1

(대전=뉴스1) 김종서 기자 =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차세대 유망 나노 소재의 최신 연구 동향을 알아보고 비전을 전망하는 '제6회 KAIST 이머징 소재 심포지엄'을 오는 26일 대전 본원 메타융합관에서 개최한다.

이 심포지엄은 차세대 소재 분야 세계적 석학들을 초청해 혁신 성과를 공유하는 KAIST 대표 학술 행사다.

이번 행사는 매사추세츠 공과대(MIT), 예일대,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UCLA), 드렉셀대 등 해외 4개 대학 연사 6인을 초청해 전 세계 최전선의 이머징 소재 연구 동향을 한눈에 파악하고 KAIST의 대표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높은 전기전도도와 전자파 차폐 능력을 갖춘 미래 소재로 주목받는 맥신(MXene)을 처음 개발해 세계적 명성을 얻은 드렉셀대 유리 고고치 교수의 '맥신의 미래'를 주제로 한 강연도 예정돼 있다.

이와 함께 '글로벌 프론티어 인 MIT' 세션과 '이머징 소재와 새로운 가능성' 세션을 통해 해외 석학들의 최신 연구 동향과 신소배 개발을 통한 미래 방향성을 소개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또 6인의 KAIST 신소재공학과 교수진이 'KAIST 신소재공학과 창업가 정신' 세션을 통해 KAIST를 대표하는 신소재 기술을 활용한 창업과 나노 신소재 기술이 기반 산업으로 뿌리내린 과정을 공유한다.

이후 KAIST와 MIT가 공동으로 설립한 '탑티어 KAIST-MIT 퓨처 에너지 이니셔티브 연구센터'의 자동화 연구실 투어가 이어진다. 자동화 연구 인프라를 활용한 연구개발이 진행되는 모습을 공개하고 추후 국제 공동 연구 협력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김일두 KAIST 신소재공학과 교수는 "6명의 글로벌 석학과 6명의 KAIST 창업 교수가 참여하는 이번 심포지엄은 학생들에게 국제적 감각과 창업 마인드를 심어주는 소중한 기회"라며 "KAIST의 혁신적 소재 연구와 국제 공동 연구 네트워크를 한층 강화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오는 27일에는 KAIST와 해외 석학들 간의 실질적인 학술 교류 행사가 진행된다.

심포지엄은 연구자 누구나 별도 신청 없이 무료로 참석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KAIST 신소재공학과 EMS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jongseo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