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호 전 수역에 조류경보 확대…보령호 취수탑 '경계' 상향

한국수자원공사 대청지사 직원과 인근 주민들이 충북 옥천군 군복면 대청호 일대에서 녹조 제거 작업을 하고 있다. 2020.10.12/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한국수자원공사 대청지사 직원과 인근 주민들이 충북 옥천군 군복면 대청호 일대에서 녹조 제거 작업을 하고 있다. 2020.10.12/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대전=뉴스1) 김종서 기자 = 금강유역환경청은 21일 오후 3시를 기해 대청호 추동 수역에 조류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현재 회남.문의 수역에는 조류경보 '경계' 단계가 내려져 있다. 이로써 대청호 전 수역으로 조류경보가 확대 발령됐다.

조류경보 관심 단계 발령은 기준인 유해남조류 세포수 1000세포/mL을 2주 연속 넘어설 경우 내려진다.

같은 시간 보령호 취수탑에 발령 중인 조류경보 관심 단계는 경계로 상향 조정됐다.

수역 내 유해남조류 세포수가 1만세포/mL를 2주 연속 초과함에 따른 조치다.

지난달 집중강우로 유입된 다량의 영양염류와 폭염 지속에 따른 표층수온 상승 등이 조류증식에 유리하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금강청은 추동 수역에 녹조 제거선 등 방제장비를 투입하고 취수구로의 유입을 차단하는 한편, 경계 수역에 대한 취·정수장 고도정수처리 등 조치에 나서고 있다.

또 조류경보 해제까지 수역 내 어패류 어획과 식용, 수영 등 자제를 권고하고 오염배출원 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송호석 금강청장은 "지속적인 폭염으로 수온이 평년보다 높아 유해남조류 증식이 계속될 수 있다"며 "관계기관과 함께 대응해 안전한 물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jongseo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