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현 시장 "한시라도 빨리 시민에 국립종합병원 선보이겠다"
경찰종합병원 예타 통과…코로나 시기 구상해 6년 만에 결실
24개 진료·300병상 규모 종합병원 2029년 준공 목표
- 이시우 기자
(아산=뉴스1) 이시우 기자 = "코로나 시기, 우한 교민을 품으며 떠올린 구상이 결실을 보게 됐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21일 시청 상황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아산 경찰종합병원 예비타당성조사 통과에 따른 추진 경과를 설명하며 이같이 말했다.
오 시장은 "민선 7기 시장으로 재직하던 2020년, 코로나가 발병하자 중국 우한 교민 528명을 인재개발원에 격리했다"며 "걱정이 많았지만 위험과 어려움을 감수한 시민들 덕분에 힘든 시기를 지날 수 있었고, 그 과정에서 중부권 거점 재난 전문 경찰병원 설립 필요성이 공감대를 얻어 사업을 구체화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아산시는 지난 2022년 전국 지자체를 상대로 실시한 경찰병원 후보지 공모에서 최종 선정됐고, 신속 예타에 이어 지난 20일 예타를 최종 통과하면서 사업이 본궤도에 오를 수 있게 됐다.
오 시장은 "예타 과정에서 건축규모는 축소됐지만 24개 진료과목, 6개 전문센터를 갖춘 3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 기능은 그대로 유지됐다"며 "시민들께 한시라도 빨리 종합병원을 선보이겠다"고 강조했다.
시는 예산을 확보해 내년까지 설계를 마치고 이듬해 첫 삽을 떠, 2029년 12월 병원을 준공할 계획이다.
그는 "2020년 우한 교민을 인재개발원에 격리할 당시 보여줬던 시민들의 포용과 높은 시민의식 덕분에 국립종합병원이 아산시에 생기게 됐다"며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시민과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산 경찰병원은 아산시 초사동 일원 경찰종합타운 내 8만 1118㎡ 부지에 심뇌혈관센터 등 6개 전문의료센터와 24개 진료과, 3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 수준으로 건립된다. 의료진 500여 명이 상주하고 경찰공무원뿐 아니라 지역주민도 상시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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