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예총, 다문화 부부 전통혼례 참여자 모집
9월 27일 무상으로 혼례 진행
지난해 시민 300명 참여 성황
- 이동원 기자
(대전=뉴스1) 이동원 기자 = (사)한국예총대전광역시연합회(이하 대전예총)는 제10회 대전국제예술제에서 진행되는 전통혼례 특별프로그램인 '꿈씨 혼인잔치'에 참여할 다문화 부부 1쌍을 공개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대전예총은 매년 시민과 함께하는 혼인 잔치를 목표로 '꿈씨 혼인잔치'를 기획해 왔다. 지난해 9월 29일에 열린 전통혼례는 300여 명이 넘는 시민들의 참여 속 성황리에 마무리된 바 있다.
오는 9월 27일 진행될 '꿈씨 혼인잔치'는 특히 혼례를 치르지 못한 다문화 부부를 대상으로 한다. 이는 우리 고유의 예식 문화를 통해 다문화 가정이 한국 문화를 자연스럽게 경험하고 이해하며 가족과 가족을 넘어 문화적 화합을 이룰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하는 취지다. 대전예총은 사대부가 전통예법에 따라 혼례를 진행하며, 신랑·신부에게 미용, 혼례음악, 사진·동영상 촬영 등 혼례에 필요한 모든 사항을 무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참여 지원은 대전시 거주민 중 2024년 12월 31일 이전에 혼인신고를 하고 아직 혼례를 치르지 못한 다문화 부부라면 누구나 가능하다. 모집 기간은 8월 25일부터 9월 5일까지 네이버 폼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선정자는 9월 10일에 발표되며, 혼인 기간, 자녀 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한 쌍을 선발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대전예총 홈페이지 또는 사무처 문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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