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갯벌 세계유산 학습여행' 운영 발표
9~11월, 중·고등학생 대상 서천갯벌의 가치 조명
현장 탐방으로 생태 및 지리 지식 습득 기회 제공
- 이동원 기자
(서천=뉴스1) 이동원 기자 = 충남 서천군이 9월부터 11월까지 중·고등학생을 위한 ‘서천갯벌 세계유산 학습여행’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국가유산청 세계유산 활용 프로그램의 하나로 기획된 이 과정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서천갯벌의 생태적 가치와 세계유산 의미를 직접 느끼고 이해하도록 마련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과학·지리 교과를 기반으로 송림갯벌, 국립해양생물자원관, 장항스카이워크, 조류생태전시관 등 서천의 주요 현장에서 진행된다. 학생들은 생물지도 제작 등 참여형 학습을 통해 생태와 지리 지식을 체득하고, 현장 적용을 통해 생태 감수성 증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운영 기간은 9월부터 11월까지 매주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이며, 회당 20~30명의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루 6시간 과정으로 진행된다. 참가비는 1인당 18,000원(보험·식사·입장료·체험비 포함)이며, 신청은 함께그린연구소 교육팀을 통해 가능하다.
김기웅 군수는 "서천갯벌 세계유산 학습여행은 미래세대가 자연유산의 소중함을 배우고 보전 의식을 키울 의미 있는 시간"이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자연과 더 가까워질 수 있는 교육·체험 기반을 지속 확대해 청소년 환경교육의 메카로 거듭나겠다"고 전했다.
newskija@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