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지역 대학생과 사이버 공격 대응 실전 모의훈련
- 박찬수 기자

(대전ㆍ충남=뉴스1) 박찬수 기자 = 한국수자원공사가 을지연습 기간(18~21일) 중 국가정보원 지부와 합동으로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대전 본사에서 실제 해킹 상황을 가정한 사이버 공격·방어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에서 한국수자원공사와 ‘대전·충남지역 사이버침해 합동대응반’으로 구성된 방어팀, 그리고 건양대·대전대·한밭대 등 지역 정보보안 전공 대학생들로 구성된 공격팀이 실전과 같은 치열한 사이버 공방을 펼쳤다.
특히, 방어팀으로 참여한 합동대응반은 광역지자체(대전·충남)·경찰·공공기관 등 10개 기관이 2023년 출범한 사이버 위협 합동 대응 조직으로, 이번 훈련을 통해 기관 간 정보공유와 공조 체계가 실제로도 원활히 작동하는지 집중 점검했다.
류형주 한국수자원공사 부사장은 “이번 훈련은 중대 사이버 위기를 가정한 실전 공격·방어 훈련으로서 지역 합동대응반의 공조 체계를 점검·강화하는 좋은 계기였다”라며 “국가 기반시설을 겨냥한 사이버 공격 위협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이번 훈련을 비롯해 실전 대응 역량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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