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21일까지 을지연습 돌입…"실질 대응능력 강화"
- 김낙희 기자

(대전충남=뉴스1) 김낙희 기자 = 충남도는 18일 국가비상사태 선포에 따른 전시 전환 절차 연습(2005년 을지연습)에 본격 돌입했다고 밝혔다.
김태흠 지사를 비롯해 행정·정무부지사 등 30여 명은 이날 오전 도청 중회의실에서 '2025년 을지연습 최초상황 보고 회의'를 열어 비상사태 단계별 위기관리 조치 사항 및 전시 상황을 가정한 시나리오 등을 종합 점검했다.
이어 각 실·국·본부·위원회별로 상황을 보고받고 전시 행정 체제 전환 준비 사항 전반을 살폈다.
이날 오후에는 전시 행정 체제 전환 절차에 숙달하기 위한 주·예비 소산 지역에서 소산(충무 3대 기능 확인·강화)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19일에는 서산 일대 핵 공격 상황, 폭발물 탑재 드론 국가중요시설 타격 상황을 가정한 도상연습을 진행할 예정이다.
20일 오후 2시부터는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시군을 제외하고, 20분간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공습 대비 민방위 훈련을 을지연습과 연계해 실시된다.
마지막 날인 21일에는 오전 일일 상황 보고를 시작으로, 오후에 영상으로 진행하는 정부 상황 보고 회의를 끝으로 모든 훈련을 마무리한다.
김태흠 지사는 "북한은 최신 무기체계 및 현대전 전술 등을 습득해 우리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며 "올해 을지연습은 이런 안보 위협에 실질적으로 대응할 능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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