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명태균·김건희 여사 전화번호도 모르고 마주친 적도 없다"

명태균 공천 개입 주장에 반발

이장우 대전시장이 5일 오후 시청 브리핑룸에서 대전 0시축제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대전 0시 축제는 8~16일 대전역에서 옛 충남도청사 일원에서 진행되는 과거, 현재, 미래를 잇는 시간여행 테마 축제이다. 2025.8.5/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대전=뉴스1) 김기태 기자 =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가 본인의 SNS에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건희 여사를 언급한 것에 대해 이 시장이 반발했다.

이 시장은 5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대전 0시 축제 관련 브리핑을 마치고 "김건희 여사와 일면식도 없다'며 제기된 의혹을 일축했다.

이 시장은 "명태균과 김건희 여사의 전화번호도 모르고 마주친 적도 없다"며 "나는 대전시장 후보 경선을 치렀다"고 강조하며 결백을 자신했다.

그러면서 명 씨에 대해 "구체적 내용 없는 허위 사실 언급에 대해 법적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명 씨는 본인의 SNS를 통해 "김건희 여사가 나에게 대전시장 이장우 공천과 관련해 아주 재미있는 말씀을 해주셨다"고 주장하며 "권성동, 김태호 정진석 특검 조사 받겠다. 특검이 바빠지겠다"는 내용의 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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