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그치자마자 '폭염특보'…대전·충남, 최고 체감온도 33도 내외

폭염특보가 내린 대전 대덕구 산업단지 내 한 사업장에서 근로자들이 선풍기에 의지한 채 작업을 하고 있다. /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폭염특보가 내린 대전 대덕구 산업단지 내 한 사업장에서 근로자들이 선풍기에 의지한 채 작업을 하고 있다. /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대전충남=뉴스1) 최형욱 기자 = 4일 대전·충남은 호우 특보가 해제된 직후 곧바로 폭염특보가 발령되면서 최고 체감 온도가 33도 내외를 기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저녁부터 쏟아진 비로 대전과 충남 지역에 내려졌던 호우 특보는 이날 새벽 4시께 모두 해제됐다.

그러나 몇시간 뒤인 이날 오전 10시를 기해 대전·천안·공주·논산·금산·부여·청양·예산·보령·서천·홍성·계룡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보름여 만의 단비 같은 비로 기온이 일시적으로 내려갈 것으로 예상됐으나 5시간 만에 또다시 폭염특보가 내려진 것.

이날 최고기온은 대전 33.4도, 부여 32.1도, 청양 32.8도, 금산 32.7도, 공주 32.2도, 논산 31.4도, 홍성 31.9도, 보령 31.2도, 계룡 31.7도, 천안 30.8도, 서산 30.9도, 당진 30.7도, 아산 31.0도, 예산 30.3도, 태안 29.8도, 서천 29.1도를 기록했다.

기상청은 오는 5일부터 폭염특보가 확대되는 등 당분간 대부분의 지역에 최고 체감 온도가 33도 안팎으로 올라 무더울 것으로 예보했다.

다만 내륙에 비나 소나기가 내리면서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가는 곳도 있을 것으로 관측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온열 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으니 야외 활동과 외출을 자제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choi409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