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고령 환자 찾아가는 통합 의료·요양 서비스 추진

의사·간호사·사회복지사 팀, 직접 방문 진료·간호
현재 11명 대상 정기 서비스…돌봄서비스 연계 지원

충남 서천군이 거동이 불편하거나 만성질환 관리가 필요한 고령 환자를 위한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서비스 모습. (서천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2025.8.4/뉴스1

(서천=뉴스1) 이동원 기자 = 충남 서천군이 거동이 불편하거나 만성질환 관리가 필요한 고령 환자를 위한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을 올해 1월부터 본격 추진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이 사업의 핵심은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로 구성된 재택의료팀이 의료서비스가 필요한 장기요양 수급 가정을 직접 방문하여 △방문진료 △간호 △돌봄서비스 연계 등 통합적인 의료·요양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군은 지난해 12월 미래산부인과(원장 김신호)와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현재 11명의 대상자에게 매주 목요일 정기 방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달 28일에는 김신호 원장이 장기요양기관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사업 설명회를 진행했으며, 군도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홍보를 병행하며 지역사회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황인신 인구정책과장은 "이번 시범사업 활성화를 통해 질 높은 재택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서천군의 노인복지 수준 향상에 크게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신호 원장은 "환자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사업에 참여하여 의료인으로서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newskij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