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발달장애 아동 위한 '미소창작소' 참여자 17일까지 접수

총 60명 대상 미술·놀이 결합 비언어적 활동 제공
놀이 과정 중시… 자기표현력과 사회적 소통 능력 함양

천안문화재단 ‘미소창작소’ 참여자 모집 홍보문. (천안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2025.8.4/뉴스1

(천안=뉴스1) 이동원 기자 = 충남 천안시 천안문화재단은 발달장애 아동을 위한 예술교육 프로그램 '미소창작소' 참가자를 오는 17일까지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올해로 3년 차에 접어든 '미소창작소'는 '미술은 놀이의 소중한 흔적'을 주제로, 결과보다는 놀이의 과정을 중시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는 자기표현력과 창의력, 사회적 소통 능력을 기르는 데 중점을 둔다.

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8월 30일부터 11월 9일까지 천안예술의전당에서 진행된다. 천안시에 거주하는 발달장애 아동 및 청소년과 보호자 등 총 60명을 대상으로 미술과 놀이, 행위가 결합한 비언어적 예술 활동을 제공한다. 기존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개인의 흥미와 속도에 맞춘 세분된 맞춤형 활동이 도입된다.

교육은 무료로 진행되며, 초등 저·고학년 및 중·고등학생으로 나뉘어 반별 아동 5명과 보호자 5명이 참여한다. 참가 신청은 네이버폼을 통해 가능하고, 접수순으로 심사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안동순 천안문화재단 대표이사는 "미소창작소는 완성된 결과물이 아닌 놀이의 흐름 속에서 발달장애 아동과 청소년의 표현과 감각을 존중하는 교육"이라며 "참여자 모두에게 의미 있는 예술 경험이 되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천안문화재단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정책기획팀으로 하면 된다.

newskij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