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서 온열환자 나흘 만 숨져…충남 사망자 4명으로 늘어
- 최형욱 기자

(충남=뉴스1) 최형욱 기자 = 충남 당진에서 온열 질환으로 쓰러져 치료를 받던 40대 남성이 나흘 만에 숨졌다.
31일 도에 따르면 지난 27일 당진 읍내동에서 40대 남성 A 씨가 의식을 잃은 채 길가에 쓰러져 병원에 옮겨졌으나 전날 0시 58분께 결국 숨졌다.
앞서 지난 27일 오후 4시 20분께 충남 청양 대치면 비닐하우스에서도 작업 중이던 80대가 온열질환으로 쓰러져 병원에 옮겨진 뒤 지난 29일 숨졌다.
이에 따라 충남지역에서 발생한 온열 사망자 수는 4명으로 집계됐다.
또한 전날 6시 기준 도내 온열질환자 수는 누적 134명으로 나타났으며, 폐사한 가축은 돼지 1만1000마리, 닭 17만5000마리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폭염경보가 발효 중인 대전과 충남은 낮 최고체감온도가 36도까지 오르는 등 연일 무더위가 지속되고 있다.
choi409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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