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 짐캐리, 주민 '짐' 덜고 '안심' 더하다

범죄 예방 효과 톡톡, 24시간 무료 이용으로 편리함 두 배

주민 생활안전과 편의 증진을 위해 대전 대덕구가 설치, 운영 중인 ‘대덕 짐캐리 무인택배함’. (대전대덕구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2025.7.31/뉴스1

(대전=뉴스1) 이동원 기자 = 대전 대덕구가 주민 생활안전과 편의 증진을 위해 운영 중인 '대덕 짐캐리 무인택배함'이 주민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구는 구청, 행정복지센터, 도서관 등 공공시설 8곳에 무인택배함을 설치, 운영 중이다.

'대덕 짐캐리 무인택배함'은 지난해 5531건, 올해 상반기에는 2852건의 이용 수를 기록하며 월평균 475건 이상 꾸준히 활용되고 있다. 자택 수령이 불편했던 주민들의 편의를 높이고, 택배 배달을 가장한 강력범죄 예방에도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

또한, 택배 수령자 부재로 인한 기사의 재방문 횟수를 줄이고 야간 배송의 안전 문제 및 장시간 노동 부담을 덜어주어 택배 기사의 과도한 노동시간 감소에도 기여한다는 평가다. 이 서비스는 연중무휴 24시간 누구나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최충규 대덕구청장은 “'짐캐리'는 주민의 불편과 걱정을 덜어준다는 뜻을 담고 있다”며 “주민 안전과 택배 환경 개선을 위해 홍보에 더욱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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