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 청년 예비부부 '모바일 청첩장' 제작 지원
19~39세 예비부부 중 1명 이상 서구 3개월 거주 요건
헤어·메이크업·의상·스냅 촬영 등 묶음 서비스 제공
- 이동원 기자
(대전=뉴스1) 이동원 기자 = 대전 서구가 청년들의 결혼 비용 부담을 낮추고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돕기 위해 '서구 in 모(바일)청(첩장)' 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고 지난 31일 밝혔다. 이 사업은 2025년 대전시 인구 감소 및 저출생 대응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서구 in 모청'은 전문 업체를 통해 지역 청년 예비부부에게 서구 명소 배경의 모바일 청첩장 제작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대상은 신청일 기준 19세 이상 39세 이하 예비부부로, 부부 중 1명 이상이 대전 서구에 3개월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있어야 한다. 선정된 예비부부에게는 헤어·메이크업, 의상대여, 스냅 촬영 등 모바일 청첩장 제작에 필요한 서비스가 묶음으로 제공된다.
오는 8월 4일부터 대상자를 모집하여 예비부부 40쌍을 지원할 예정이며, 신청을 희망하는 예비부부는 서구청 홈페이지 또는 포스터 QR코드를 통해 공고문 내용을 확인하고 신청서를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서철모 서구청장은 “결혼을 앞둔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뿐만 아니라, 지역 명소를 특별한 초대장에 담아 더욱 뜻깊다”며 “앞으로도 청년 예비부부들을 위한 지역 연계형 정책을 발굴하여 이들이 지역에 애착을 갖고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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