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장애인 조카 기초수급비 4100만 원 가로챈 40대 구속 송치

 서산경찰서 전경. / 뉴스1
서산경찰서 전경. / 뉴스1

(서산=뉴스1) 최형욱 기자 = 중증장애인 조카의 기초생활수급비 수천여만 원을 가로챈 40대가 검찰에 넘겨졌다.

충남 서산경찰서는 지난 25일 장애인복지법 위반 및 공갈 혐의로 A 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30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2021년도부터 올해 6월까지 조카인 20대 B 씨의 기초생활수급비 4100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장애인 인권보호 기관이 뇌성마비 중증장애인인 B 씨가 삼촌인 A 씨에게 경제적인 착취에 시달린다고 경찰에 알리면서 이러한 사실이 알려졌다.

조사 결과 A 씨는 B 씨에게 갈취한 돈을 빚을 갚거나 생활비에 쓴 것으로 파악됐다.

choi409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