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의회 "청소년 중독 예방책 마련·감염병 예방접종 지원" 추진

임시회 마무리… 조례안 6건 원안·1건 수정 가결

29일 태안군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13회 태안군의회 임시회 모습(태안군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2-25.7.29/뉴스1

(태안=뉴스1) 김태완 기자 = 충남 태안군의회는 29일 제313회 임시회 제6차 본회의를 끝으로 9일간의 회기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2025년도 집행부 주요업무 추진상황 보고, 조례심사특별위원회 운영 등 군정 전반에 대한 중간 점검과 민생을 위한 입법 활동이 집중적으로 이뤄졌다.

의회는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에 걸쳐 주요업무 추진상황 보고를 청취하며, 군정 전반의 추진 방향과 현안 사업의 추진 실태를 살폈다.

28일 열린 조례심사특별위원회에서는 의원 발의 조례안 4건, 집행부 제출 조례안 4건 등 총 8건의 조례안을 심사해 6건을 원안 가결, 1건을 수정 가결했다. 주민 수용성 확보를 당부하며 1건은 본회의에 부의하지 않기로 의결했다.

청소년의 건전한 성장환경 조성을 위한 중독 예방 정책 기반 마련(김기두 의원), 방치된 농업기계의 안전한 처리 근거 신설(김영인 의원), 군민의 감염병 예방을 위한 예방접종 지원 기반 마련(박용성 부의장), 의회의 법률자문 기능 강화(박선의 의원) 등 주민 생활과 직결된 조례안들이 다수 포함돼 군민 복지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재옥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민생 현안에 대한 깊이 있는 논의와 정책 방향 및 행정의 정당성을 점검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사회적 약자들이 사각지대에 놓이지 않도록 살피고 농작물·가축 피해는 물론 반복되는 고수온 피해 역시 최소화하도록 선제 대응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26일 신진도항에서 발생한 선박 화재로 피해를 본 어업인께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며 "빠른 수습과 실질적인 대응책으로 피해민의 일상이 빠르게 회복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cosbank34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