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 여름철 수인성 감염병 확산 방지 '총력'

장티푸스·세균성이질 등 여름철 각별한 주의 당부
"조리 전 손 씻기, 끓인 물 섭취"…기본 위생수칙 강조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예방 당부 홍보물. (금산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2025.7.28/뉴스1

(금산=뉴스1) 이동원 기자 = 충남 금산군이 28일 집중호우와 고온다습한 날씨로 인한 수인성 및 식품매개 감염병 발생 위험 증가에 따라 군민들에게 철저한 개인위생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은 오염된 물이나 음식물 섭취로 인해 발생하며 대표적인 질환으로는 장티푸스, 파라티푸스, 세균성이질,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 살모넬라 등이 있다.

이들 감염병은 복통, 설사, 구토, 발열 등 소화기 증상을 유발하며, 여름철 활발한 병원성 미생물 증식으로 감염 위험이 커진다.

주요 예방 수칙으로는 조리 전후 및 식사 전 30초 이상 비누로 손 씻기, 끓인 물이나 안전한 식수 마시기, 조리된 음식은 가급적 빠르게 섭취하고 상온에 오래 두지 않기가 강조된다.

설사·구토 증상이 있을 경우 조리 과정 참여를 자제하고, 냉장 보관되지 않은 음식이나 오염 가능성이 있는 물은 섭취하지 말고 폐기해야 한다.

금산군보건소는 감염병 예방의 하나로 매주 어린이집과 감염 취약시설에 손 씻기 교육을 진행하며, 뷰박스를 대여해 자율적인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작은 방심이 집단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의심 증상 발생 시 즉시 보건소나 의료기관을 방문할 것을 당부했다.

newskij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