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0시 축제', 성공 개최 위한 맞춤형 교통 통제 돌입

(대전=뉴스1) 이동원 기자 = 대전시는 8월 9일부터 16일까지 개최되는 ‘대전 0시 축제’ 기간 동안 교통 혼잡을 완화하고자 시내버스 일부 노선을 임시 우회 운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대전역부터 옛 충남도청에 이르는 중앙로 및 대종로 일부 구간은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된다.

시는 축제 기간 교통 통제 구역을 지나는 총 29개 시내버스 노선을 우회 운행할 방침이다. 우회 운행은 8월 6일 첫차부터 17일 막차까지 시행되며, 급행 1·2·4번, 일반 101·103번 등 365대의 버스가 대흥로와 우암로를 경유하게 된다.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는 각 우회 노선별로 임시 정류장을 마련하고, 버스정보안내단말기(BIT)를 통해 실시간 도착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교통약자인 노인과 장애인을 위한 편의도 증진된다. 시는 임시 정류장에 자원봉사자를 배치하고 순환버스를 운행하여 환승 편의를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우회 운행하는 버스 내부에서는 임시 정류장 안내 방송을 실시하여 이용객의 혼란을 방지할 방침이다.

우회 노선 및 임시 정류장 위치 등 상세 정보는 대전교통정보센터와 ‘대전 0시 축제’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남시덕 대전시 교통국장은 “축제 기간 중 교통통제 구간을 이용하는 시민들께서는 사전에 우회 노선을 확인해 주시고, 행사장 방문 시에는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 주시기 바란다”며 “이번 조치는 축제의 원활한 진행과 시민 안전을 위한 필수적인 조치인 만큼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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