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대전충남, ESG 현장 경영 실천에 앞장

현장 애로사항 논의…재해 재난 예방 10가지 사항 합의

수해복구 사업 현장 안전점검 및 ESG 실천 간담회 모습.(LH 대전충남지역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대전=뉴스1) 김기태 기자 = LH 대전충남지역본부는 23일 대전 유성구 장대동 도시첨단산업단지 현장에서 수해복구 사업 현장 안전점검 및 ESG 실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최근 도로유실, 옹벽붕괴 등 대형 인명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현장 안전점검을 통한 중대재해 예방, 근로자 및 이해관계자의 안전 강화, 시공사 등 현장 근로자 동반 신뢰관계 구축 등 실용적 ESG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

임시 배수로·침사지 설치 현황 등 현장 내 집중호우 대비 안전조치 사항을 공유했으며, LH 대전충남지역본부 소속 직원과 조성공사 및 철거공사 근로자가 함께 현장 애로사항 및 개선사항을 집중 논의했다.

LH 대전충남지역본부는 현 정부 재해재난 제로 정책에 맞춰 △체감온도 33도 이상 폭염 시 현장 근로 제한 △현장 사무소 9월 중 준공 및 근로자 샤워장·휴게시설 완비 △비산먼지, 소음 등 현장 민원 공동 대응 △폭우·폭염 및 태풍 대비 비상연락망 가동 등 재해 재난 예방 및 현장 근로자 맞춤형 사업장 운영을 위한 10가지 사항을 합의해 시행하기로 했다.

양치훈 본부장은 “폭염, 폭우, 태풍 등 어떠한 자연 재난에도 '인명사고 제로' 사업 현장 만들기에 만전을 기할 것이며, 시공사, 하도급 업체 등 현장 근로자와 공유·공감하여 협업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presskt@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