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신보, 발전소 폐쇄 대비 금융 지원…태안군·하나은·서부발전과 협약

지난 22일 태안군청에서 충남신용보증재단·태안군·한국서부발전·하나은행이 발전자금 지원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충남신보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 뉴스1

(내포=뉴스1) 최형욱 기자 = 충남신용보증재단은 지난 22일 태안군·한국서부발전·하나은행과 발전자금 지원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협약을 통해 4개 기관은 오는 2032년까지 화력발전소 1~6호기의 단계적 폐쇄에 따른 일자리 감소 등 지역 경제 위축에 대응하기로 했다.

특히 하나은행과 서부발전이 각각 1억원 씩 2억 원의 보증재원을 마련했으며 신보는 이를 토대로 24억 원 규모의 보증을 공급할 예정이다.

보증 대상은 태안군 내 사업장을 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으로 하나은행 대출 시 신보가 100%전액 보증을 하거나 보증요율 감면 등의 우대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조소행 이사장은 “(헙약이) 단순한 금융지원이 아닌 지역의 구조적 위기에 숨통을 틔우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지역의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hoi409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