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특별재난지역 선포에 환영…피해 복구 가속화 기대
- 이동원 기자

(예산=뉴스1) 이동원 기자 = 충남 예산군이 최근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가운데 정부가 지난 22일 예산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한 것에 대해 23일 깊은 환영의 뜻을 표명했다 .
이번 특별재난지역 지정은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이어진 집중호우로 발생한 주택 침수, 농경지 유실, 공공시설 파손 등 광범위한 피해에 따른 조치이다. 이에 따라 신속한 피해 복구를 위한 행정 및 재정 지원의 길이 열리게 됐다. 정부의 결정은 예산군과 충남도의 긴밀한 협조의 결과이며, 피해 복구에 한층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됨에 따라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주택 피해 가구는 전파 시 최대 3950만 원, 반파 시 최대 2000만 원, 침수 시 350만 원까지 지원받게 된다.
임차 세대는 보증금과 임대료 일부가 최대 80%까지 국비로 보조되며, 농경지, 축사, 농림시설 등의 복구 비용 또한 대폭 확대 지원된다. 또한 공공시설 복구비는 국비로 약 70%까지 지원되어 지방자치단체의 재정 부담이 크게 경감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주민 생활 안정을 위한 간접 지원도 시행된다. 건강보험료 감면, 전기·도시가스·통신요금 감면 등 총 37개 항목에 걸쳐 폭넓은 혜택이 적용된다.
최재구 예산군수는 “정부의 특별재난지역 우선 선포에 깊이 감사드린다. 무엇보다 피해를 입은 군민 여러분이 하루빨리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며 “이번 선포가 군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후속 대응에도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
newskija@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