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 신용회복위와 손잡고 채무 고통 금융취약층 지원
- 김기태 기자

(대전=뉴스1) 김기태 기자 = 대전 서구는 22일 신용회복위원회 대전·충청지역본부와 금융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9일 발생한 과중한 채무가 원인으로 추정되는 모자 사망 사건의 대응으로 추진됐으며, 과다채무·생계 불안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을 대상으로 신속한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을 통해 서구는 채무로 어려움을 겪는 금융 취약 세대를 적극 발굴해 신용회복위원회 지원을 요청하고, 신용회복위원회에서는 워크아웃, 개인회생 등 채무조정 서비스를 제공하여 경제적 자립을 지원할 예정이다.
구는 오는 28일 동 행정복지센터의 복지팀장과 담당자를 대상으로 금융 취약계층 관리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해 업무협약에 따른 주민지원에 실효성을 더할 예정이다.
이승욱 본부장은 “서민금융 안정을 위한 대표 공공기관으로서 소명 의식을 갖고, 과중한 채무와 신용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분들께 전문적인 상담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서철모 구청장은 “어려움을 감당하지 못한 채 고립되는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협약을 시작으로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종합대책 추진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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