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걸어요’ 서천군 서해랑길 생태 걷기 프로그램 운영

도토리자연학교 주관, 서해랑길 56~58코스 운영
참가비 무료, 자원봉사 시간 인정 혜택 제공

'서해랑길 함께 걸어요’ 프로그램 서해랑길 56~58코스 모습 (서천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2025.7.22/뉴스1

(서천=뉴스1) 이동원 기자 = 충남 서천군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와 추진하는 ‘서해랑길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생태 걷기 프로그램 ‘함께 걸어요’를 운영하며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도토리자연학교 주관으로 서해랑길 56~58코스(장항도선장~춘장대해수욕장 등)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자연환경해설사의 설명을 통해 숲과 갯벌의 생태를 학습하며, ‘줍깅(플로깅)’을 통해 환경 정화 활동에도 참여한다. 서해랑길 서천 구간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갯벌을 포함하고 있어 교육·환경적 가치가 높다.

지난 7월 초 주말 프로그램에는 가족 단위 참가자를 비롯한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하여 생태 체험과 나들이를 즐겼으며, 철새 관찰, 송림 숲 탐방 등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참가비는 전액 무료이며, 자원봉사 시간 인정 및 교통편 지원 등 혜택이 제공된다. 프로그램은 주말 정기 운영된다. 6인 이상 단체는 평일 참여도 가능하고 무더위 대비 저녁 시간 코스도 탄력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신청 및 문의는 도토리자연학교 사무국을 통해 가능하다.

도토리자연학교 관계자는 "서해랑길은 단순한 걷기 코스를 넘어선 생태 통로"라며 "지역의 자연과 이야기를 담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속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newskij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