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석남동 청지천서 80대 남성 숨진 채 발견
가족 신고 3시간 만에 오전 11시30분께 청지천 인근서
앞서 오전 3시엔 인근서 차량 침수로 50대 운전자 숨져
- 이동원 기자
(대전=뉴스1) 이동원 기자 = 17일 오전 서산시 석남동 청지천 인근에서 80대 남성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서산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11분께 A씨 가족의 실종 신고를 접수한 구급대는 즉시 수색에 나섰다. 신고 접수 후 약 3시간 만인 오전 11시 30분께, 청지천으로부터 다소 떨어진 지점에서 A씨가 숨져 있는 것을 발견하고 병원으로 이송했다.
경찰 관계자는 "가족과 통화 후 사고 현장을 확인하였으나 차량이 보이지 않아 수색을 시작했다"며 "A씨가 강한 물살에 휩쓸려 발견 지점까지 떠내려간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이번 사고는 불과 몇 시간 전인 이날 오전 3시 59분께 인근 침수된 차 안에서 50대 운전자 B씨가 심정지 상태로 발견된 후 사망한 사고에 이어 발생한 것이어서 지역 사회의 충격이 더욱 크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A씨의 정확한 사망 원인 및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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