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대전고속도로 당진분기점 인근 토사유출…일부 구간 통제
집중호우 여파 교통혼잡…도로공사 “우회 운행 당부”
- 김태완 기자
(당진=뉴스1) 김태완 기자 = 17일 오전 집중호우로 충남 당진시 당진대전고속도로 당진분기점 인근 구간에 토사가 유출되면서 일부 차로가 긴급 통제됐다. 이로 인해 인근 도로에 교통 혼잡이 예상돼 주의가 요구된다.
한국도로공사와 충남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0분께 당진분기점 서울 방향 진입로 부근 비탈면에서 토사가 쏟아져 내려 1개 차로가 막혔으며, 긴급 안전 조치와 복구 작업이 진행 중이다.
해당 구간은 서해안고속도로와 당진대전고속도로가 만나는 주요 분기점으로, 통제 직후부터 차량들이 우회하거나 제자리에서 대기하는 등 일부 정체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도로공사는 현장에 긴급 장비를 투입해 토사 제거 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도로 재개방까지는 다소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도 추가 낙석이나 2차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통제선을 넓히고 차량 유도에 나선 상황이다.
기상청은 이날까지 충남 서해안 지역에 최대 100mm 이상의 추가 강수 가능성을 예보하고 있어, 고속도로 이용객들에게 실시간 교통정보 확인과 안전운전을 강조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지속된 호우로 지반이 약해져 토사가 유출된 것으로 보인다”며 “주변 운전자들은 정안IC나 삽교IC 등 인근 나들목으로 우회해 달라”고 당부했다.
cosbank34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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