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 제지공장 30대 근로자 기계 안으로 추락 숨져

(대전=뉴스1) 김종서 기자 = 16일 오후 3시40분께 대전 대덕구의 한 제지공장에서 작업 중이던 30대 근로자가 가동 중인 기계 안으로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17일 오전 1시56분께 "사고가 난 것 같다"는 공장 직원의 신고를 접수해 뒤늦게 숨진 A 씨를 발견했다.

경찰은 A 씨가 작업 중 개폐장치가 열린 발판 사이로 추락해 기계 안으로 떨어진 것으로 보고 공장 관계자 등을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해 수사할 방침이다.

노동당국은 해당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위반 여부를 살피고 있다.

jongseo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