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철민 의원, 대전시장 출마 시사…"대전은 젊은 에너지 필요"

대전0시축제·대전충남 행정통합 비판
"해수부 이전 영향 제한적·정부 보상 협의"

장철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대전 동구)이 16일 대전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전 0시축제' 전면 재검토를 촉구하고 있다. 2025.7.16/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대전=뉴스1) 김기태 기자 = 장철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대전 동구)이 내년 전국동시지방선거 대전시장 출마 뜻이 있음을 시인했다.

16일 대전시의회 기자실을 찾은 장 의원은 “대전에는 젊은 정치인의 새로운 에너지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며 "대전은 잠재력과 힘이 있지만 공동체 에너지가 부족해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고 대전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깊은 고민이 확신으로 향하는 단계”라며 "대전시민과 지역 발전을 위해 어떤 역할을 할지 고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전시장 출마 의지를 드러낸 장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대전0시축제와 대전·충남 통합에 대해 날 선 비판을 이어갔다.

해양수산부 이전에 대해선 "해수부 이전의 영향은 제한적"이라며 “해수부 이전을 계기로 충청권의 숙원 사업을 얻어내는 데 유리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재명 정부와 해수부 이전에 따른 긍정적인 보상을 긴밀히 협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presskt@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