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LPG 소형저장탱크 지원사업' 타 지자체 벤치마킹
보령시 에너지팀 최근 찾아와…영덕·연천·횡성 등선 이미 도입
- 김낙희 기자
(부여=뉴스1) 김낙희 기자 = 충남 부여군이 전국 최초로 실시한 '가구 단위 LPG소형저장탱크 지원사업'이 타 지자체의 벤치마킹 사례로 확산하고 있다.
15일 군에 따르면 2021년 88가구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약 364가구에 지원된 이 사업은 가구별로 LPG소형저장탱크(200㎏ 용량) 설치비 128만 원과 가스보일러 설치비 44만 원을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자부담 비용은 제외다.
이 사업은 기존 LPG용기 배달 방식 대비 약 20~30%가량 비용이 줄고 매월 사용한 LPG만큼만 비용을 내는 편리한 방식이라고 군은 설명했다.
또 안전관리 측면에서도 큰 장점이 있다고 내다봤다.
보령시 에너지 자원팀은 최근 군을 찾아 이 사업의 추진 배경 등을 살펴보고 부여읍 가탑리 등 실제 설치 가구를 둘러보기도 했다.
앞서 경북 영덕, 경기 연천, 강원 횡성·홍천, 전남 광양에서도 이 사업을 벤치마킹해 실제 도입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정현 군수는 "앞으로도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에 거주하는 군민의 에너지 비용 절감과 편리한 가스 사용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luck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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