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농작물·가축 등 폭염 농업현장 관리 강화

농작물 고사·가축 폐사 우려…교육 및 홍보 통해 피해 예방

보령시 농업기술센터, 폭염경보에 농업분야 온열피해 예방 온열질환 리플릿. (보령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2025.7.15/뉴스1

(보령=뉴스1) 이동원 기자 = 충남 보령시 농업기술센터는 폭염경보 발효 및 폭염 지속 예상에 따라 농작물·가축 등 피해 예방과 농업인의 안전 관리를 당부했다.

15일 기상청에 따르면 향후 수일간 일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을 웃돌 것으로 예보되고 있으며, 무더위에 따른 열사병, 일사병 등 건강 피해는 물론 가축 폐사, 농작물 고사 등 생산성 저하가 우려되고 있어 각별한 대비와 예방이 필요하다.

농작물 온열피해 예방 수칙으로는 밭작물 및 과수류의 토양 수분 유지 및 관수 작업 규칙적 실시, 비닐하우스 재배작물의 차광시설 설치, 환기 관리 및 살수장치 활용 등이 권장된다. 축산농가는 축사 내 환기·냉방장치 점검 및 충분한 급수 유지, 이른 아침 또는 해 질 무렵 활동 등을 실천해야 한다.

시민 행동수칙으로는 폭염 시간대(오후 2~5시) 야외활동 및 농작업 자제, 농작업 시 충분한 수분 보충 및 휴식 등이 강조된다.

보령시 농업기술센터는 지속되는 폭염에 따라 농업인 교육 시 온열질환 예방수칙 교육을 필수로 실시하고 농업인 안전실천 캠페인, 카드뉴스, 읍면동 마을방송 등을 통해 폭염 시 농작업 활동주의 사항을 전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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