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배우며 바캉스…중앙과학관 '과캉스' 프로그램 운영

국립중앙과학관 '과캉스' 홍보 포스터(중앙과학관 제공) /뉴스1
국립중앙과학관 '과캉스' 홍보 포스터(중앙과학관 제공) /뉴스1

(대전=뉴스1) 김종서 기자 = 국립중앙과학관이 여름방학을 맞아 '과캉스(국립중앙과학관에서 즐기는 여름 바캉스)' 행사를 오는 8월 31일까지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과학관에서 과학과 함께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7월에는 수학비밀요원 콘셉트를 통해 수학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 행사 '매쓰 불가능한', 정약전이 저술한 자산어보의 어류와 생물 관찰 기록을 인공지능(AI)으로 복원해 그림으로 보여주는 '자산어보 AI로 부활하다'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어린이과학관에서는 음악에 맞춰 군무를 추는 댄스로봇을 오는 25일부터 새롭게 선보인다.

8월에는 거미의 생물적 특징과 살아있는 타란툴라를 볼 수 있는 전시 '거미 마니아 특별전-거믜', 전국과학전람회와 발명품경진대회의 역사기록, 수상작 등을 전시하는 '우리가 써가는 과학의 기록(가제)' 등 이색적인 과학행사와 특별전시가 이어진다.

방학 기간 '1박 2일 여름방학 과학캠프', '여름방학 과학교실'. '탐이·꿈이의 비밀실험실' 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도 선보인다.

중앙과학관은 올해 개관 80주년을 맞아 자연사관 외벽에 과학관의 현장 모습을 실시간으로 송출하는 대형 전광판을 설치해 오는 8월 선보일 예정이다.

권석민 관장은 "올여름은 과학관에서 과학과 함께 과캉스를 즐기며 지적 호기심을 마음껏 충족하는 유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쿨한 과학의 매력을 느끼며 과학관에서의 특별한 추억을 만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시·행사·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국립중앙과학관 홈페이지에서 프로그램별로 확인할 수 있다.

jongseo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