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 친환경 연무소독 확대…냄새·연기 불편 없어

 모기 등 해충 박멸하기 위해 방역을 실시 모습. 2024.8.8/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모기 등 해충 박멸하기 위해 방역을 실시 모습. 2024.8.8/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대전=뉴스1) 김기태 기자 = 대전 유성구는 모기 등 감염병 매개 해충의 활동이 활발해지는 여름철을 맞아 관내 전역에 친환경 연무 소독을 확대해 시행한다.

14일 구에 따르면 연무 소독은 경유 대신 물을 희석해 분사하는 방식으로 냄새와 연기가 없어 일상에 불편을 끼치지 않으며, 세계보건기구(WHO)가 권장하는 저독성 U등급 친환경 살충제를 사용해 인체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했다.

방역은 오는 11월까지 모기 등 감염병 매개 해충이 주로 서식하는 하천 주변·공원·방역 취약지·민원 신고 지역 등을 집중적으로 실시하며, 주거 밀집 지역에는 야간 연무 소독을 병행해 방역 효과를 높이고 주민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정용래 구청장은 “연무 소독은 자연과 사람 모두를 고려한 저자극 방역 방식”이라며 “주민이 일상에서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환경을 체감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방역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presskt@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