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에 지역 축협·농협사료 공동출자 배합사료공장 준공

도내 축산농가에 양질 사료 공급 기대

'농업회사법인 농협우리사료 신축 당진 공장' 전경.(충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내포=뉴스1) 김낙희 기자 = 지역 축협과 농협사료가 공동출자해 만든 배합사료공장이 충남에 문을 열었다.

충남도는 14일 당진시 송악읍에서 도 관계 공무원과 농협사료 및 지역 축협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회사법인 농협우리사료 신축 공장 준공식'이 열렸다고 밝혔다.

농협우리사료는 농협사료와 당진·보령·홍성축협이 현금·현물 출자해 설립한 농업회사법인으로 농협우리사료와 지역 축협이 보유한 생산 및 판매·유통 시스템을 활용해 통합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 공장 신축은 공동 생산에 따른 원가 절감과 시설 개선으로 도내 축산농가에 양질의 사료를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신축 공장은 당진 송악읍 송악로에 대지 면적 2만6078㎡, 건축 연면적 9388㎡ 규모로 지어졌다. 총사업비는 650억 원이다. 일일 최대 생산 능력은 400톤에 달한다.

김태흠 지사는 영상 축사를 통해 "이제 도내 축산 농가들은 고품질 사료를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받게 됐다"며 "축산농가의 소득 증대는 물론 우리 축산 환경도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luck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