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 흔들림' 대전 가원학교 정밀안전진단 중간결과 "이상 없어"

대전 가원학교 정밀안전진단 중간 결과 설명회(대전교육청 제공) /뉴스1
대전 가원학교 정밀안전진단 중간 결과 설명회(대전교육청 제공) /뉴스1

(대전=뉴스1) 김종서 기자 = 지난달 건물 흔들림 신고로 학생 및 교직원이 대피하는 소동을 빚은 대전 특수학교 가원학교에 대한 긴급 정밀안전진단이 진행 중인 가운데, 건물 안전에 문제가 없다는 중간 결과가 나왔다.

대전시교육청은 10일 가원학교 긴급 정밀안전진단 중간 결과에 대한 학부모 및 교직원 설명회를 열고 안전진단업체에서 진단한 과정 및 중간 결과를 발표했다.

해당 업체 구조기술사가 현장 진단 자료를 바탕으로 건물의 안전성 및 상태를 종합평가한 결과, 건물의 안전에는 이상이 없고 건물 내 균열은 마감재 문제로 건물 안전과는 무관하다는 게 시교육청의 설명이다.

시교육청은 현장진단을 마치고 결과가 정리되면 최종보고서가 나오기 전에라도 학부모 및 교직원들에게 공지하고 결과보고서 적정성을 교육부 산하 전문기관인 한국교육시설안전원에 검토 의뢰해 진단 결과의 공신력 또한 확보할 예정이다.

백승영 시설과장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불안감이 조금이라도 해소되길 바라며 최종 적정성 검토가 완료되면 다시 한번 설명할 기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jongseo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