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보훈청, 무공수훈자 유족에 대통령 명의 유공자 증서 전수

 서승일 대전보훈청장과 고(故) 박광삼 무공수훈자 유족이 유공자 증서를 들어보이고 있다.(대전보훈청 제공 /뉴스1
서승일 대전보훈청장과 고(故) 박광삼 무공수훈자 유족이 유공자 증서를 들어보이고 있다.(대전보훈청 제공 /뉴스1

(대전=뉴스1) 김종서 기자 = 대전지방보훈청은 월남전 참전 당시 혁혁한 공을 세운 고(故) 박광삼 무공수훈자의 유족을 찾아 대통령 명의의 유공자 증서를 직접 전수하고 위문품을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유공자 증서는 나라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국가유공자와 그 유족에 대한 예우를 다하고 명예를 드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박광삼 유공자는 월남전에 참전해 젊음을 바쳐 싸운 공로를 인정받아 무공훈장을 수훈한 바 있다.

서승일 대전보훈청장은 "박광삼 님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 덕분에 오늘날 우리가 자유와 평화를 누릴수 있다"며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의 공로를 잊지 않고 유가족 분들이 자부심을 갖고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공자 증서를 전수받은 유족은 "방문과 따뜻한 위로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고인의 희생이 헛되지 않았음을 느끼게 해 주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jongseo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