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질연-광주과학관 '대국민 지질과학문화 증진' 업무협약

한국지질자원연구원(KIGAM)과 국립광주과학관이 9일 '대국민 지질과학문화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지질연 제공) /뉴스1
한국지질자원연구원(KIGAM)과 국립광주과학관이 9일 '대국민 지질과학문화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지질연 제공) /뉴스1

(대전=뉴스1) 김종서 기자 = 한국지질자원연구원(KIGAM)은 국립광주과학관과 '대국민 지질과학문화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협약은 △자연사, 우주·해양지질, 에너지, 탄소 관련 자료 및 전시콘텐츠 교류를 통해 다양한 주제와 연출의 상설·특별전시 프로그램 대국민 제공 △과학체험 프로그램 상호교류와 신규프로그램 공동 개발을 통한 과학문화서비스 고도화 추진 △관람객·이용객 대상 상호 기관 협력 홍보를 통한 국민 과학문화 접점 증대 등을 골자로 한다.

특히 과학문화 접근성 격차 해소를 위한 구체적 실행 과제로 도서 지역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이동형 박물관', '지질·지진계 체험', '전문가 강연' 등의 현장형 프로그램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또 △공룡의 발자취·삼엽충 화석발굴체험·박편제작·광물감정 등 체험 콘텐츠 개발 및 제작지원 △국내외 지질유산·지질공원 화석지 등의 지질과학 체험 및 탐방 프로그램 공동개발, 운영 등을 계획하고 있다.

진행되는 체험 프로그램들은 유튜브 등 매체로 공유해 전국 단위 참여 기반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향후 호남권에 지질과학문화 홍보의 거점 확보도 기대된다.

권이균 원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지질과학이 국민의 일상 속으로 녹아들어 자연스럽게 체험되고 공감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과학문화기관과의 전략적 협력을 확대해 과학문화 격차 해소에 앞장하겠다"고 말했다.

jongseo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