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예당호음악분수 공연곡 주민·관광객이 직접 선정
‘당신이 선택한 노래, 분수로 춤추다’ 프로젝트…7월 한 달간 진행
- 이동원 기자
(예산=뉴스1) 이동원 기자 = 충남 예산군은 여름철 관광 성수기를 맞아 예당호음악분수의 공연 음악을 주민과 관광객이 직접 선정하는 ‘당신이 선택한 노래, 분수로 춤추다’ 프로젝트를 7월 한 달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트로트, 대중가요, 어린이 노래 등 약 50곡의 후보곡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선호도가 높은 곡은 8월 음악분수 공연에 반영될 예정이다. 설문은 7월 말까지 예당호출렁다리 문화광장 현장 설문조사판에 스티커를 부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군은 선정된 음악에 맞춰 분수의 조명과 물줄기 연출을 정교하게 조정하여 관람객의 몰입감과 감성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예당호음악분수를 관광객이 직접 만들어가는 양방향 문화 콘텐츠로 기획했다”며 “이번 프로젝트가 방문객에게 새로운 추억과 감동을 선사하고 예당관광지의 매력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예당호음악분수는 예당호출렁다리와 함께 전국적인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4회, 주말 및 공휴일에는 1회 추가 공연이 이루어진다. 올해 안에 착한농촌체험세상과 어린이 모험시설 등 편의·놀이시설이 예당관광지 내에 들어설 예정이며 향후 더 많은 관광객을 맞이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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