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모바일 당진사랑상품권 50억원 추가 발행

소비 진작으로 지역경제 회복 도모…국비 재원 일부 확보

당진사랑상품권 특별발행 홍보 포스터. (당진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2025.7.10/뉴스1

(당진=뉴스1) 이동원 기자 = 충남 당진시가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매월 1회 발행하던 모바일 당진사랑상품권을 7월 한 달간 50억 원 추가로 15일 오전 10시 특별 발행한다.

10일 당진시에 따르면 이번 특별 발행은 정부의 민생회복 기조에 부응하고 소비 진작을 통한 지역경제 회복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는 평소 매월 1회 정기 발행되던 모바일 상품권과는 별도로 공급되는 물량이다.

시는 지역화폐인 당진사랑상품권의 발행 규모를 기존 450억 원에서 210억 원이 증가한 660억 원으로 확대했다. 이 중 9억 4000만 원은 정부의 1차 추경을 통해 확보한 국비로 재원을 마련했다.

당진시는 앞선 상반기 당진사랑상품권 250억 원을 발행했으며, 하반기에는 기존 예정된 200억 원에 추가로 210억 원을 더해 총 410억 원을 발행·공급할 예정이다.

이번에 발행되는 당진사랑상품권은 정부에서 7월 중 지급 예정인 민생회복 소비 쿠폰과 함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침체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전망된다.

당진시 관계자는 “이번 추가 발행이 휴가철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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