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 열대야 주춤…당진·아산 등 밤사이 일부지역만 25~26도

10일에도 낮 최고 34~36도 전망

대전충남에 수일간 계속되던 열대야가 9일 밤~10일 아침 사이 일부 지역에서만 관측됐다./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천안=뉴스1) 이시우 기자 = 밤낮없이 이어지던 폭염이 주춤했다.

10일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밤사이 당진 신평(26.4도), 아산 송악(25.8도), 태안 근흥(25.7도), 보령 대천항(25.5도) 등 일부 지점에서만 열대야가 관측됐다.

전날에는 대전·충남 16개 시군 중 10곳에서 열대야가 나타났었다. 나머지 지역은 열대야 발생 기준 온도인 25도 아래로 떨어져 수일 만에 밤 무더위가 다소 누그러졌다.

다만 아침이 밝으면서 기온이 빠르게 올라 대부분 지역의 아침 온도가 30도에 육박했다.

기상청은 이날 낮 기온이 34~36도까지 올라 전날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했다.

issue7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