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잠홍저수지, '친환경 호수 조성사업' 순항… 2027년 준공 목표
총 198억 투입, 수질 개선 및 친수 공간 조성… 환경부 변경 승인 최종 확정
- 이동원 기자
(대전=뉴스1) 이동원 기자 = 충남 서산시가 2027년 6월 준공을 목표로 잠홍저수지에 추진하는 ‘도심주변 친환경호수 조성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총 198억 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잠홍저수지의 수질 개선과 시민을 위한 친수공간 조성을 목표로 한다.
최신득 서산시 환경녹지국장은 9일 브리핑에서 "잠홍저수지의 수질개선과 함께, 시민에게 생태·경관·힐링의 명품 호수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사업에는 2만㎡ 규모의 생태습지공원, 하루 1만 톤 정화 가능한 수질정화시설, 963m 데크로드, 1,004㎡ 데크광장 등이 포함되며, 이를 통해 잠홍저수지 수질을 총유기탄소(TOC) 기준 5등급에서 3등급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지난 7월 2일 환경부로부터 변경 내용이 승인되며 최종 확정됐다. 시는 실시설계 과정에서 수상정원(에코아일랜드) 조성을 기존 생태군락지 유지·관리로 대체하고, 데크광장 규모를 적정 수준으로 축소하는 등 세부 계획을 조정했다. 이러한 변경은 총사업비 198억 원의 증액 없이 이루어졌다.
최 국장은 "잠홍저수지가 제2의 호수공원이 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newskija@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