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센 충남의 여정 시작" tbn충남교통방송 전파 송출 개시

'출발! 충남대행진' 'tbn충남매거진' 등 지역 프로그램 편성

tbn충남교통방송 신청사 전경.(충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뉴스1

(내포=뉴스1) 김낙희 기자 = "힘센 충남, 안전하고 행복한 여정이 시작됩니다."

한국도로교통공단 tbn충남교통방송이 8일 오전 10시 39분 충남 유일의 지상파 라디오 전파 송출을 개시했다.

같은 시각 충남교통방송 내포 신청사에서 열린 개국기념 행사엔 김태흠 충남지사와 정광섭 도의회 부의장, 김희중 도로교통공단 이사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도에 따르면 이날 행사는 기념식수와 테이프 커팅, 경과보고, 개국 전파 송출식 등 순으로 진행됐다.

tbn충남교통방송 개국 첫 전파 송출 시각은 FM 주파수 103.9㎒에 맞춰 이날 오전 10시 39분으로 택했다고 한다.

충남교통방송은 앞으로 지역 및 전국 프로그램을 통해 도내 교통·재난 정보와 음악 등을 내보낸다. 지역 프로그램은 △오전 7∼9시 '출발! 충남대행진' △오후 4~6시 'tbn충남매거진' △오후 6∼8시 '달리는 라디오' 등이 편성됐다.

김 지사는 "충남교통방송이 재난과 교통 정보뿐 아니라 도민 일상에 유익한 생활정보까지 다루는 '충남 대표 미디어'로 성장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충남교통방송은 2023년 8월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개국 허가를 받은 뒤 1년 11개월 만에 개국했다. 신청사는 7512㎡ 부지에 지상 3층 연면적 2994㎡ 규모로 총사업비 295억 6000만 원이 투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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