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 35.6도' 7월 초 역대 최고기온 경신…대전·충남 대부분 35도 육박
기상청 "8일엔 동풍 영향으로 더 더울 듯"
- 이시우 기자
(천안=뉴스1) 이시우 기자 = 한낮 체감온도가 36도에 육박하는 폭염이 이어진 7일 충남 금산은 7월 초 기준 역대 가장 무더운 날씨를 보였다.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금산의 낮 최고기온이 35.6도를 기록하며 역대 7월 상순 최고 극값을 경신했다. 기존 최고 온도는 지난 2008년 7월 6일 35도였다.
금산 외 지역에서도 35도 안팎의 찜통더위가 이어졌다. 이날 대전의 낮 기온은 35.1도까지 올랐고, 아산 34.9도, 부여·공주 34.6도, 논산 34.2도, 당진 33.4도였다. 체감온도는 이보다 더 높아 33~36도의 분포를 보였다.
이날 무더위는 밤까지 계속돼 밤 최저기온인 25도를 웃도는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는 곳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8일엔 동풍의 영향으로 기온이 더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기상청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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